혼자 살아서 매일 먹는걸로 걱정하는
내 남자친구 ㅜㅜ
기회가 되면 간단한 반찬들 만들어다 줘야겠다
하고 생각했는데
드뎌 그 기회가 생겼다!!
일주일정도 두고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찾다보니
카레랑 진미채볶음이 생각났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매우 성공적이었다><
일단 카레레시피부터!
레시피는 백종원님의 요리비책 유튜브를 참고하였다
오빠가 고기를 짱 좋아하기 때문에
고기많이들어간 백종원카레 레시피가
아주 찰떡이었다
<재료>
카레 1봉지(100g)
한돈뒷다리(300g)
양파 2개(사진엔 1개인데 양파많이넣어야 맛있다해서 추가)
당근 쬐끔
케찹(2스푼)
진간장(2스푼)
물(1.8L)
버터(선택)
양파는 깍둑썰기로 대충 서걱서걱
당근은 작게 잘라준다.
기름을 왕창 !! 두르고 강불.
뒷다리살 투하!!
백종원 아즈씨가 고기를 튀기듯이 하랬는데
왜 튀겨지질 않고 거품만 생기니 ㅜㅜㅜㅜ
강불에 방치해두니 거품이 사라지고
고기가 튀겨지기 시작했다
(거품 왜 생긴건지 아직도 알수없음 ..)
계속 튀기듯이 굽다가 요 정도로 갈색되면서 익으면
양파를 고기 위로 덮어준다(강불유지)
양파도 갈색으로 노릇해질때까지 볶아준다
(여기서 양파에서 물이 나온다면 불 조절이 잘못된거니까 강불로 해서 물이 없어질때까지 볶아주라 하셨다)
양파 익으면 당근 넣고 다시 볶볶
양파와 당근도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진간장을 사이드로 둘러서 넣어준다
케찹도 넣어준다
사실 카레에 케찹넣는건 첨봤는데
식당이나 이런곳에는 케찹이나 토마토주스 같은거
무조건 넣는다하네 ..?
케찹 새콤한냄시 사라질때까지 볶아주다가
양념이 타겠다 싶으면 물을 부어준다
물 1.8리터 부으니까 거의 한강수준.
이거하면서도 물을 이렇게 많이 넣는다고!?
하면서 긴가민가했다 .. (백종원님 잠깐 의심함)
일단 의심하면서도 하라는대로 했다.
이 상태로 강불에 20~30분이상 끓여줘야 한다.
오래 끓일수록 맛있어진다고 하니
여유가 있다면 더 끓여두 될 듯 하다.
잠깐 의심한게 죄송스럽게도
30분 끓이니 그 많던 물이 반으로 줄었다
카레를 뭉치지 않게 조금씩 넣어가며 풀어준다!
물이 더 많이 쫄았다면 너무 된 카레가 될 수도있으니
조금씩조금씩 나눠서 농도 보면서 넣기!!!
요건 선택사항이지만 .
마지막에 불을 끄고 버터를 넣어준다.
버터 안 넣어도 맛있지만
버터 is 뭔들 ....... 이다 정말
많이넣을수록 맛있으니까
살만 안찌면 한통 다 넣고싶다
식혀서 그릇에 잘 담아주었다 !!
양은 3-4번 먹을 정도 나왔고
감자를 넣으면 더 꾸덕하고 맛있겠지만
냉장고에 오래 넣어주면 금방 변한다는 백종원님 말씀따라
감자는 빼고 만들었다!!!!!
그래서 살짝 묽은 카레가 되긴 했디만
오빠가 넘나 맛있게 먹어주었다 ♡
이런 맛에 요리하나부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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